아이폰7·아이폰7플러스 공개…한국엔 언제 출시?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8일 10시 36분


애플이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를 공개했다. 제품은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9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실제 판매는 16일부터다. 한국에는 다음달 초 이후에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나온 두 제품은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게 특징이다. 카메라 화소 수는 1200만으로 변함이 없지만 렌즈가 더 밝고 발광다이오드(LED)가 4개 달린 트루톤 플래시가 포함됐다. 또 전면 카메라로는 700만 화소급 새 모듈이 들어갔다. 화면 크기가 4.7인치인 아이폰 7의 카메라에는 지난해까지 대화면(5.5인치) 모델에만 탑재됐던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이 추가됐다. 저장용량은 지난해 모델(아이폰6s와 아이폰 6s플러스)의 2배씩인 32GB, 128GB, 256GB로 늘었다.

첫 아이폰부터 있던 누르는 ‘홈 버튼’과 3.5mm 이어폰 잭은 9년여 만에 없어지고 각각 지문 인식 센서와 라이트닝 커넥터로 대체됐다. 이에 따라 아이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이어폰인 ‘애플 이어팟’은 연결 단자가 기존의 3.5mm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로 바뀐다. 다만 애플은 기존 3.5mm 이어폰 사용자들을 위해 라이트닝 단자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를 아이폰 박스에 기본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부가세를 제외한 가격은 최저 용량(32GB) 모델 기준으로 아이폰7은 649달러(70만7000원), 아이폰7플러스는 769달러(83만8000원)로 지난해와 같다.

이샘물 기자 eve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