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 9~11월, 전국 13만4699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8일 14시 27분


분양 성수기인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전국에 13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1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13만4669가구(임대 제외)로 전년 동기(13만2163가구) 대비 2506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9월 4만5693가구 △10월 6만4824가구 △11월 2만4152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이 6만8102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1만8871가구, 기타 도시에서 4만7696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 컨소시엄은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그라시움’을 이달 분양한다. 총 493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127㎡ 2010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대규모 공원과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가깝다.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대림산업이 한신5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뷰’를 선보인다. 총 595가구 규모로 전용 78~84㎡ 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삼성물산도 잠원한신 18·24차를 헐고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를 10월 분양한다. 총 475가구로 이중 전용 59~84㎡ 1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한강과 인접하고 강남 8학군의 우수 교육여건을 갖췄다.

마포구에서는 재개발·재건축으로 5곳 1641가구가 공급된다. GS건설은 대흥동 대흥2구역 재개발로 1248가구 중 전용 59~112㎡ 492가구를 이달 분양하며, 현대산업개발은 신수1구역에서 1015가구 중 전용 59~137㎡ 568가구를 내달 선보일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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