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입주민 위한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 국내 첫 적용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12일 13시 51분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입주민을 위해 국내 최초 ‘조명 소등시간 지연시스템’과 ‘승강기 탑승 정원기준 안내’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들 역시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원활한 소통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조명 소등시간 지연 시스템은 밤에 거실 조명을 끄고 침실로 이동하다 문턱에 걸리거나 침대모서리에 부딪힌 경험이 있는 입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야간에 집 전체 조명을 끈 후 침실 등으로 이동 시 스위치 옆 설치된 소등버튼을 누르면 약 3~5초 뒤 조명이 꺼져 그 사이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게 이동 가능하다. 주거 공간 내 거실, 침실, 주방에 이동 동선을 고려해 최적의 소등 지연시간을 적용하고 화장실에는 최근 개발해 적용 중인 LED센서 야간등을 설치한다.

또한 승강기 사용 시 입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탑승 정원 초과기준을 안내한다. 승강기 내 정격하중의 80%수준 초과 시 정원초과 알림이 발생한다는 안내문을 배치해 사전에 적정한 무게로 탑승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달 분양예정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부터 서비스가 처음 적용될 예정이고 진행 중인 현장도 예정 입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도입할 것”이라며 “힐스테이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고객 신뢰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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