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면 개방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에게 인기다. 채광과 통풍은 물론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고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
일반적으로 전면과 후면에 창이 달린 2면 개방형 구조와 달리 3면 개방 아파트는 총 3면에 발코니와 창을 설계해 2면 개방형 아파트보다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3면 개방 아파트의 인기는 청약 성적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GS건설이 분양한 ‘위례 자이’는 전체 가구 중 약 50%가 3면 발코니 평면으로 설계됐다. 단지는 451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만267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139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101㎡B타입의 경우 3면 발코니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103가구 모집에 2만5525건이 접수되며 최고 24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는 “3면 발코니 설계는 실제 제공되는 면적보다 체감 상 훨씬 넓어 보이는 설계로 많은 수요자들에게 인기”라며 “최근 건설사들도 이러한 아파트 트렌드를 반영해 보다 많은 3면 발코니 설계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진주시 초장지구에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초전’은 3면 발코니(일부세대)가 도입된다. 단지는 지하 1~지상 33층, 9개동, 전용면적 84·91㎡ 총 1070가구 규모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5베이, 판상형 설계로 채광과 통풍은 물론 조망권이 뛰어나다. 주방은 보다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했고 마스터존 특화를 통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각 동마다 엘리베이터 4대를 설치해 최소 26~최대 33세대 당 1대의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스크린골프 포함), GX룸 등 스포츠 시설과 독서실, 그룹스터디룸, 취미실, 카페테리아 등 교육·문화 등을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가 마련된다.
일부 근린생활시설 주차 공간을 제외하면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로 설계되고 조경면적이 대지면적의 약 35%에 달해 쾌적하다. 순환형 산책로, 테마형 놀이시설, 중앙광장 등도 조성된다.
세대 내 주방 싱크대 하단에 하부급기구를 설치해 정체된 기류를 순환시키고 미세먼지를 배출함으로써 환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주방 하부급기 시스템’이 도입되고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과 무인택배시스템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동명고를 비롯해 장재초, 초전초, 동명중, 명신고, 경남예술고 등이 인접하고 학원가도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근린공원과 홈플러스와 하나로마트, 농산물시장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수영장과 헬스장, 풋살장 등이 조성된 진주 실내종합체육관도 가깝다. 농업기술원 등 공공기관이 위치해 있는 터(41만5000㎡)에는 오는 2026년까지 대규모 개발사업 초전신도심 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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