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 필요할땐 버튼만 누르세요”
기저귀-생수-라면 등 60종 대상… 스마트버튼 5만개 무료로 제공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생수나 세제, 화장지 같은 생활필수품을 자동으로 주문·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정기적으로 소비되는 생필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버튼 ‘꾹’을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업해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폰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집 안의 와이파이망을 통해 해당 앱과 버튼이 연동된다. 처음 주문할 때 앱에서 생필품 항목과 수량, 결제방법, 배송지 등을 지정하면 다음 주문부터는 버튼만 누르면 지정해 놓은 대로 주문·결제·배송이 완료된다. SK텔레콤과 11번가는 우선 라면·면류, 생수, 휴지, 세제, 기저귀 등 생필품 60종을 주문할 수 있게 했고 향후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작년 3월 선보인 생필품 자동 주문 서비스 ‘아마존 대시’를 본떠 꾹을 만들었다. 아마존 대시는 브랜드별로 버튼이 지정돼 있어 버튼 한 개당 제품 1개만 주문이 가능한 반면, 꾹은 브랜드와 상관없이 원하는 제품 3가지를 지정할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꾹은 정기적으로 쓰는 제품 세 가지를 지정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해당 항목을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11번가는 출시 기념으로 11번가의 직매입상품 코너인 ‘나우 배송’ 이용자 5만 명에게 스마트 버튼 꾹을 19일부터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