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달 21일까지 전국 모든 도로 점검·보수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0일 09시 23분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고속국도,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에 대해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 정비, 다가오는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자재와 장비점검, 이번 경주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도로시설물 피해현황 점검 등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정비사항은 △노면홈(포트홀), 바퀴자국 패임, 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보수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보수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차선 재도색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 등이다.

이와 함께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 일제 정비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정비를 요청할 것”이라며 “우수기관이나 우수자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우수사례는 각 도로관리청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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