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22일부터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10길 메사빌딩 10, 11층에 소년24 전용관인 ‘소년24 홀(Hall)’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년24는 6∼8월 CJ E&M이 제작·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멤버들로 만든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공연형 아이돌을 표방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 공연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신세계면세점이 공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CJ E&M이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677m²(약 810평) 면적에 550석 규모로, 22∼25일 열리는 1차 6회분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1년간 운영하면 관광객 10만 명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젊은 관광객 사이에 콘서트 관람이나 팬미팅 등 케이팝 체험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면세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중국 개인관광객에게 2차 공연(28일∼10월 7일) 티켓을 1인당 1장씩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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