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K팝 공연장 ‘소년24 홀’ 오픈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1일 03시 00분


550석 규모… 6회분 공연예약 매진

신세계면세점이 명동점 인근에 케이팝 공연장을 열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신세계면세점은 22일부터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10길 메사빌딩 10, 11층에 소년24 전용관인 ‘소년24 홀(Hall)’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소년24는 6∼8월 CJ E&M이 제작·방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멤버들로 만든 남성 아이돌 그룹이다. 공연형 아이돌을 표방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 공연장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 10월 두 회사는 신세계면세점이 공연 인프라를 구축하고 CJ E&M이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2677m²(약 810평) 면적에 550석 규모로, 22∼25일 열리는 1차 6회분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1년간 운영하면 관광객 10만 명을 유치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젊은 관광객 사이에 콘서트 관람이나 팬미팅 등 케이팝 체험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자사 면세점에서 300달러 이상 구매하는 중국 개인관광객에게 2차 공연(28일∼10월 7일) 티켓을 1인당 1장씩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신세계면세점#k팝#공연장#소년24 홀#오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