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수에 인접한 경기 의왕시에 2400여 채 규모의 대단지 주거시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100만 m² 규모의 상업·주거·문화 복합단지인 ‘의왕백운밸리’에서 첫 번째로 분양되는 아파트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효성은 다음 달 의왕시 학의동에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단지는 48개동에 전용면적 71∼150m² 2480채 규모로 지어진다. B블록(958채) C1블록(534채) C2블록(182채) C3블록(220채) C4블록(586채) 등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에 나뉘어 공급된다.
의왕백운밸리 프로젝트는 학의동 560 일대에서 진행되는 총사업비 1조6000여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이다. 총 4080채 규모의 주거시설과 쇼핑몰, 문화·의료시설 등이 이곳에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분양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주택과 상업시설 등의 분양이 이어질 예정이다. 의왕백운밸리 복합단지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이 꼽힌다. 그린벨트를 해제한 곳에 조성되어 녹지가 풍부하며 단지 앞뒤로 해발고도 약 420m의 바라산과 백운호수가 있다.
주변에 과천∼봉담고속화도로 청계나들목(IC)이 있어 서울 강남 지역까지 차로 3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분기점(JC)도 가까워 수도권 곳곳으로 출퇴근하기가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안양∼성남고속화도로도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지하철4호선 인덕원역, 평촌역은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의왕백운밸리 내에서도 생활여건이 편리한 지역에 들어선다는 게 분양사의 설명이다. 특히 안양·의왕 지역 최대 규모의 쇼핑몰(롯데복합쇼핑몰)이 2018년에 들어서는 점이 눈에 띈다. 백화점 아웃렛 문화시설 등이 함께 입점할 계획이다. 또 의왕시 구도심이 가까워 시내버스 등을 이용해 롯데마트 의왕점,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시청 등을 이용하기도 쉽다.
시공사인 ㈜효성은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아파트의 내·외부 설계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주변의 자연경관을 가리지 않도록 모든 동을 16층 이하로 짓고, 건물의 스카이라인도 주변의 산세를 고려해 디자인했다. 또 모든 동을 남향으로 배치해 볕과 바람이 잘 들도록 했다. 단지 안에는 근처 하천과 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모든 주차장은 지하화돼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도록 했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도서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사우나, 골프 퍼팅연습장, 방과후 교실 등이 들어선다.
이 단지의 분양관계자인 김주영 씨는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여건을 갖춘 단지인 만큼 본보기집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며 “의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보기집은 다음 달 경기 의왕시 포일동 487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2018년 하반기(7∼12월) 입주 예정. 1661-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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