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코시티가 서부 신시가지와 전주완주혁신도시의 명맥을 잇는 세 번째 신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전주에코시티는 옛 35사단 등 군부대 이전 부지 송천동 일대 약 199만㎡에 3만3000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특화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전주시가 지난 2005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택지지구다. ‘친환경 생태도시’로 자연맞춤·교육맞춤·생활맞춤·교통맞춤 네 가지 테마로 도시균형발전과, 쾌적한 도시환경조성, 안정적 택지공급을 할 계획이며, 2020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전주 송천동이 속한 덕진구의 3.3㎡당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간 0.91%로 상승해 같은 기간 전라북도 상승률 0.80% 보다 높았다. 실제로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에코시티 옆에 위치한 송천동1가에서 지난 2013년 입주한 전북 전주의 ‘벽산e-리버파크’의 경우 입주 당시 전용면적 84㎡의 평균 매매가는 2억3000만 원이었지만 현재 2억7500만 원으로 지난 3년간 3500만 원 올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에코시티는 미분양이 없는 지역”이라며 “지난 8.25 대책으로 택지지구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에 향후 집값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신건영은 전주 에코시티 도시개발구역 공동2블록에서 ‘전주 3차 에코시티 휴먼빌’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지상 30층, 4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40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위치는 택지 입찰에서 최고가 낙찰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던 공동주택용지 2블록이다. 송천 시가지와 가까워 기존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고, 에코시티 내 다른 곳들보다 구도심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따라서 일반적인 신도시·택지지구 등과 다르게 소위 ‘신도시 증후군’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 다농L마트 등 송천동의 대형마트를 이용하기에 좋고 중심상업지구,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농수산물시장과 인접해 있다. 또한 대형 쇼핑시설과 전북대병원 등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또한 센트럴파크가 가깝고 백석저수지 등 전주를 대표하는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에코시티 전체를 연결하는 올레길이 가깝고 단지의 보행로 양측으로 과실수를 식재한 상징적인 가로 환경의 과수원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KTX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이 인접하고 전주IC, 완주IC와 가깝다. 단지 앞에 동부대로와 익산~포항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이 지나며 완주산업단지, 전주 제1,2 일반산업단지 등으로 시내 접근성도 좋고 출퇴근도 편리한 직주근접 단지다.
본보기집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17-9번지에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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