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월 전국 아파트 9만597가구 입주 예정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1일 11시 31분


국토교통부는 오는 10~12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9만597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만8879가구(서울 8531가구 포함), 지방이 5만1718가구가 입주한다.

세부 입주물량은 수도권의 경우 10월 △광주역동(2122가구) △부천옥길(1454가구) 등 총 6612가구, 11월 △왕십리뉴타운(2529가구) △안양덕천(4250가구) 등 총 1만5567가구, 12월 △서울성동(1976가구) △양주신도시(1862가구) 등 총 1만6700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은 10월 △부산사하(1068가구) △아산탕정(1096가구) 등 총 1만4481가구, 11월 △부산명지(1664가구) △대전도안(1460가구) 등 총 1만7842가구, 12월 △대구테크노(1029가구) △양산물금(1244가구) 등 1만9395가구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5399가구 △60~85㎡ 4만7917가구 △85㎡ 초과 7281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8006가구, 공공 2만2591가구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올해 아파트 총 입주예정 물량은 약 31만4880가구로 2011~2015년 평균 준공·입주 물량(24만1586가구) 보다 30.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대비 27.7%, 서울이 16.3%, 지방이 0.8%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공급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변동성 확대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25일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관련 대책의 후속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면서 주택공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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