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하반기’ 동탄생활권서 연말까지 1만247가구 분양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1일 15시 23분


동탄신도시 인근에서 연말까지 1만가구 이상이 공급된다.

업계에 따르면 추석 이후 오는 12월까지 동탄생활권 내 분양예정 물량은 총 1만247가구(오피스텔 포함)로 지난 5~8월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된 물량(1만683가구)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는 “동탄신도시는 현재 SRT 개통, 대규모 쇼핑몰 입점 등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이 개선되고 가시화 되면서 다시금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며 “추석 이후 대규모 분양이 시작되는 만큼 이를 중심으로 동탄신도시로 편입이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탄생활권 일대는 올 하반기부터 인프라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강남(수서역)까지 10분 대에 이동 가능한 고속열차 SRT의 정차역 동탄역이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고, 메타폴리스 2단계 개발사업도 다시 재개되며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의 개발도 본격화됐다. 이외에 SRT동탄역 인근에 롯데백화점 입점도 확정된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집값도 상승세다. 지난 1년(2015년 9월~2016년 9월)간 동탄신도시 아파트 값은 평균 3.63% 상승했다. 이는 2기신도시 평균(3.26%)보다 높은 수준이며 같은 기간 광교와 판교가 각각 2.63%, 0.95%가 오른 것과 비교하면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대우건설은 내달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업무5-1블록에서 ‘동탄역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동탄2신도시 최초 1군 브랜드 오피스텔로 SRT동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는 오피스텔(전용 21~48㎡ 609실)과 근린생활시설(111실)로 구성됐고 오피스텔은 총 6개 타입으로 이중 약 89%(543실)가 전용 21~22㎡ 소형 오피스텔이다.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서동탄에서 동탄생활권 최대규모의 메이저 브랜드 단일단지 ‘서동탄역 더샵 파크시티’를 분양한다. 총 2400가구 규모로 동탄생활권에서 희소가치 높은 소형(전용 61·74㎡) 물량이 1556가구로 구성됐다.

우미건설도 동탄2신도시 C17블록 남동탄에서 ‘동탄 린스트라우스 더레이크’를 공급한다. 동탄호수공원과 인접하고 아파트 전용면적 98~116㎡ 956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86실로 구성됐다.

중흥건설은 동탄2신도시 A35·68블록에서 각각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와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공공임대)’ 총 163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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