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을 1초 안에 전송하는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삼성 SSD 글로벌 서밋’을 열고 3세대(48단) V낸드를 탑재한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60 PRO’를 선보였다.
SSD는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대체하는 메모리 반도체다. 이번 신제품은 HDD보다 평균 30배 이상 빨라 고해상도 영화 1편(3.7GB 용량)을 1초대에 전송하고 2초 만에 저장할 수 있다. 부팅 속도와 애플리케이션 및 게임 실행 시 화면을 구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신제품 라인업은 용량별로 960 PRO(2TB, 1TB, 512GB), 960 EVO(1TB, 500GB, 250GB) 6개 모델이다. 가격은 미정. 다음달부터 한국, 미국, 중국, 독일 등 50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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