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하반기 판매절벽 넘어라”… 구원투수로 나선 신차 모델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23일 03시 00분


두근두근 신차 캘린더 /9월/

폭염이 물러가고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하반기 내수 판매절벽에서 탈출하게 해 줄 구원투수로 새 모델을 잇달아 출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기존 QM5를 대신하는 모델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를 선보였다. QM6는 3년 6개월 동안 총 3800여억 원을 들여 개발한 모델이다. 2.0L dCi 디젤 터보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38.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8.7인치 S-Link 디스플레이, 엔진 소음을 감소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등의 사양이 탑재됐다.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한 준중형 해치백 ‘신형 i30’를 출시했다. 2013년 개발을 시작한 신형 i30는 독일에서 테스트를 거치며 주행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과 한국 도자기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캐스케이딩 그릴이 차량 전면부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쌍용자동차는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선보였다. 2017 티볼리·티볼리 에어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전방추돌경보시스템,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등 기존 모델에 없던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닛산은 SUV 모델인 ‘올 뉴 무라노’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올 뉴 무라노는 닛산이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2.5L 슈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안전 최고 등급인 ‘톱 세이트피 픽 플러스’를 획득한 모델이다.

GM코리아는 고성능 세단인 캐딜락 CTS-V를 출시했다. 2008년 2세대 모델 이후 완전 변경된 3세대 모델이다. 6.2L 8기통 엔진을 적용해 최고출력 648마력, 제로백 3.7초의 성능을 지녔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올 6월 부산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인 쿠페형 SUV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으며, 부피가 큰 물건도 충분히 적재할 수 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다.

정리=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신차#자동차#신차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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