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세종 가을이 차오르다’라는 주제로 10월 한 달을 ‘세종 방문의 달’로 운영하고 제4회 세종축제, 제2회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 문화의 달 행사 등을 개최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가 세종대왕과 한글의 도시임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
스테이크와 추로스 햄버거 어묵 피자 치킨…. 세상의 온갖 먹을거리가 세종시에 모인다. 세종시는 10월 7∼9일 세종축제 기간에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2016 세종푸드트럭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종시가 ‘젊은 도시’(평균연령 31.4세)에 걸맞게 청년창업, 일자리창출, 소자본창업자에게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시 브랜드 축제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한 이번 축제는 지난해(19대)보다 훨씬 많은 30대 이상의 푸드트럭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 동대문이나 여의도에서 열리는 밤도깨비 야시장 참가 푸드트럭 대수보다 훨씬 많은 국내 최대 규모. 먹을거리는 그만큼 풍성해졌고 지난해처럼 줄을 길게 늘어서 오랫동안 기다리는 번거로움도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지난해 최고의 푸드트럭으로 선정된 즉석피자의 헝그리베어(서울)를 비롯해 츄러스팩토리(세종), 꿀비닭강정(경남), 핫도그 소시지의 출장스넥카(대구),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힐링키친(인천), 수제어묵 좋은식품(경기) 등이 참가할 예정. 또 와플, 순대, 토스트, 커피, 다코야키 등 전 세계 온갖 먹거리가 다 모인다.
세종시는 이번 공연을 단순한 먹거리 축제가 아니라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곁들여 청년과 소자본 창업 예정자에게 정보와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에게는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돗자리 등을 갖고 오면 더욱 아늑하고 즐거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주류는 판매하지 않지만 관람객이 직접 가져오면 적당량 즐길 수 있다. 제4회 세종축제
‘세종의 꿈, 세종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글피아노(삼익문화재단)와 한글의자 디자인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 한글과 관련된 상품을 체험·전시·판매하는 ‘한글산업전’이 열린다. 또 대형 뮤지컬 ‘2016 한글 꽃 내리고’를 제작 공연할 예정이며 어린이합창잔치, 전국세종사랑백일장,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16 세종민속문화축전’은 10월 7, 8일 이틀간 조치원읍과 신도시, 호수공원에서 세종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조치원읍과 신도시에서 세종대왕 어가행렬이 열리고 청주농악과 의당집터다지기·택견·고성오광대·세종용암강다리기 등 전국의 대표적인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도 열린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와 세종호수공원 야외무대 등에서 미술, 음악, 서커스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 주제 공연인 ‘용비어천가’는 아트불꽃과 미디어파사드, 공중퍼포먼스 등이 융합된 종합예술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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