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국내 최대 할인행사인 ‘2016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하는 업체가 지난해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휴대전화가 처음으로 할인 품목에 포함되고 전국 전통시장 400여 곳도 동참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9월 29일∼10월 9일)에 이날 오전 기준으로 217개 업체가 할인행사 참여를 등록했다. 이는 지난해(92개)보다 참여 업체 수가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휴대전화도 처음으로 할인 품목에 이름을 올린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삼성전자 등 제조사는 공급가격을 대폭 낮추고 통신사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에 규정된 최대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28일 오전에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청은 전국 전통시장 400여 곳과 나들가게 1200곳이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국 광역시도별로 1곳씩 선정된 거점시장은 할인행사와 함께 관광·문화 공연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온누리 마켓’ 입점 5개몰(527개 점포, 2만여 개 품목)도 최대 40% 할인 및 구매고객 경품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총 3500여 개 제품을 10월 12일까지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소비자 물가지수 품목 중 가격이 많이 오른 생필품과 인기 상품들 위주로 세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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