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ETF적립식랩’을 1일 새로 내놨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투자 목적에 맞추어 베트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랩 서비스다.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베트남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가운데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가장 많은 나라다.
중산층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 각국과 적극적으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며 낮은 인건비를 기반으로 중국에 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화에 속도를 내고 있기도 하다.
특히 2015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수출시장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출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베트남 시장의 변동성을 일일이 파악하며 투자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같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문가를 통한 간접투자 방법이다.
한투증권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파악하고 2006년 증권업계 중 베트남펀드를 가장 먼저 판매하기 시작했다.
한투증권은 2010년 베트남 현지 증권사인 EPS증권을 인수해 KIS베트남을 출범시켰다.
이 증권사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 중 1위로 성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 같은 경험을 랩 운용에 적극 활용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박원옥 WM전략본부장은 “‘한국투자베트남ETF적립식랩’은 직접 투자가 어려운 베트남 시장에 낮은 비용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며 “장기 성장 가능한 투자처로 주목받는 베트남시장에 전문가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30만 원이며 최소 추가입금액은 10만 원이다. 수수료는 1.5%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ruefriend.com) 및 고객센터(1544-5000, 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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