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체크카드 쓰면 항공마일리지 착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30일 03시 00분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해외여행객을 위해 맞춤형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 ‘욜로 트리플러스(YOLO Triplus)’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글로벌 호텔 예약 사이트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 2500∼3000원마다. 1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마일리지 적립 기준은 항공사별로 다른데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500원에 1마일리지가 쌓인다. 대한항공은 3000원을 1마일리지로 바꿔준다. 트리플러스는 처음 카드를 발급받을 때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중 마일리지를 쌓고자 하는 항공사를 선택해야 한다.

 국내외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사고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도 같은 조건으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또 전월 이용금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2500원마다 1마일리지씩(아시아나항공 기준) 쌓을 수 있다. 스타벅스, 호텔 예약 사이트 등을 통해 적립되는 마일리지도 전달에 20만 원 넘게 이용했으면 2배로 높아진다.

 해외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해 돈을 인출할 때 드는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원래 해외 인출의 경우 1건당 3달러와 인출 금액의 1%가 이용수수료로 부과된다. 하지만 트리플러스로 돈을 찾으면 전월 이용금액과 관계없이 3달러는 캐시백 형태로 돌려받는다. 전월 이용금액이 20만 원 이상이면 인출 금액의 1%도 캐시백 혜택 적용 대상이다. 이때 마스터카드 로고가 부착된 ATM을 이용해야 하며 캐시백 혜택은 합산해 한 달에 1만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체크카드이기 때문에 연회비도 없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트리플러스는 여행(trip)에 혜택을 더한다(plus)는 의미로 해외여행을 즐기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라며 “알뜰한 해외여행을 위한 필수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한 쇼핑(Shopping)카드’로 10달러 이상 결제했다면 할인 쿠폰을 발급받아 해외 배송대행 서비스 ‘이하넥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희창 기자 ramblas@donga.com
#신한카드#체크카드#항공마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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