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현장에 ‘가상현실’ 체험 도입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9일 11시 03분


삼성물산은 안전하고 쾌적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가상체험기구(VR 기기), 테블릿PC 등 정보기술(IT) 기기를 활용한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부전~마산 간 철도건설 현장에서 가상체험을 통한 신규자 안전보건교육을 펼치고 있다. 삼성물산은 작업 전 가설계단, 철근 조립대 등 근로자가 실제로 작업 하는 장소를 3D가상영상으로 체험해 위험 요인을 미리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전교육장에서 VR 기기를 활용해 공사장에서 추락하는 사고 상황을 간접 체험하는 ‘추락 안전대 4D체험’ 교육도 운영해 근로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특히 이 현장은 테블릿PC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현장점검도 실시 중이다. 수 십장의 방대한 도면과 서류를 들고 다녀야 했던 이전과 달리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바로 개선할 수 있어 업무시간을 단축하고 근로자 간의 원활한 소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안전 활동은 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를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관련 제도와 규칙, 교육 등의 안전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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