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션시티, ‘롯데 아울렛 건축허가 승인’…복합도시 면모 갖춰

“지방에서 보기 힘들었던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되면서 디오션시티는 군산의 대표적 선호 주거단지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롯데 아울렛 건축허가로 디오션시티는 본 궤도에 들어섰다. 유럽형 스트리트몰 조성을 위한 상가 분양과 2단계 주택 사업인 A3블록 분양, 학교, 공원 조성 등의 향후 추진 사업들도 급물살을 탈것”

페이퍼코리아 황선덕 기획개발팀장은 롯데 아울렛 군산점 건축허가 승인에 따른 디오션시티 현장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대답했다.

페이퍼코리아 황선덕 팀장

군산시는 28일 롯데쇼핑이 신청한 롯데 아울렛 군산점에 관한 건축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북도의 건축심의 통과에 이어, 마지막 허가 절차인 이번 건축허가로 군산에 본격적인 복합쇼핑몰 시대가 열리게 됐다. 아울렛은 내년 말 개점 계획으로 곧 착공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로써 디오션시티는 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디오션시티 내 B1블록에 지어질 ‘롯데 아울렛 군산점’은 지하 1~지상 7층, 1개 동 규모로 아울렛과 영화관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롯데 아울렛의 입점으로 군산시는 향후 961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525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33명의 고용과 294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92만4000명 수준의 타 지역 고객유입으로 연간 총 240억2400만 원 규모의 관광수입도 얻게 될 것으로 조사됐다.

디오션시티는 지난해 10월과 올 5월 2차례에 걸쳐 총 225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전체 6416가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주거시설의 분양이 진행됐다. 지난 10월 분양된 대우건설의 ‘디오션시티 푸르지오’(1400가구)는 현재 97% 분양률을 보이며 성공적인 분양에 스타트를 끊었고, 이어 올 5월에 선보인 대림컨소시엄의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854가구)도 87%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디오션시티에 공급된 공동주택이 연이은 성공 분양을 이어가고, 이번 롯데 아울렛의 건축허가가 완료되면서 그 동안 제동이 걸렸던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 사업도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디오션시티 현장 (자료:페이퍼코리아)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