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6, 1만대 돌파하며 인기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10월 3일 17시 28분


르노삼성의 신형 SUV QM6가 9월2일 공식 출시 후 계약 건수 1만대(사전계약 포함)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으로 26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프미리엄 SUV를 지향한 모델답게 모델별 판매 비중에서도 고급 모델이 더 잘 팔린다. 모델별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최상위 RE 시그니처(Signature) 트림에 4WD 시스템인 ALL MODE 4X4-i를 함께 선택한 고객 비율이 전체 52%를 차지했다. 또한 8.7인치 S-Link 등 고급 옵션을 선택한 고객도 81%를 차지해 QM6가 제시한 고급화 전략이 통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QM6는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20등급을 기록해 높은 차량 완성도와 낮은 손상성이 바탕이 된 우수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았다. QM6가 기록한 20등급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전 모델인 QM5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이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신문철 상무는 “개별소비세 종료 등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단기간에 1만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것은 QM6가 중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3년 6개월 동안 총 3천 8백여억 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수출 모델 역시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전 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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