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이종균 고창타워 설립 회장 인터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6일 03시 00분


“외롭지 않은 생활 위해 주변환경과 여건 조성”

 ―고창타워가 기존 실버타운과 차별화되는 점은….

 건강에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는 것이 좋은 실버타운의 기본 조건이지만 가족 중심의 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더해 가족들이 자주 찾아와 함께 오래 있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고창에는 리조트형 웰파크시티를 먼저 조성하였고, 이번에는 고창타워 분양을 시작한 것이다. 이곳에는 편백나무가 무성한 방장산이 있고 맨발로 걷는 황톳길, 게르마늄 온천이 있어 건강을 챙길 수 있으며 승마장, 눈썰매장, 산악자전거장, 골프장까지 갖춰져 있다. 또 실속 있는 분양가와 생활비로 도심의 실버타운 서비스를 그대로 누리면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다. 단지 내 대형병원과 너싱홈, 데이케어센터까지 있어 평생 원스톱 건강관리가 가능하며, 입주자들에게는 단지 내 투자와 일자리 우선권으로 소득창출을 연계하고, 취미여가 프로그램 운영으로 좀 더 풍요로운 노년 생활이 되도록 돕게 된다. 

 ―실버타운 입주자의 고령화를 대비하여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점이 있다면….

 노후의 가장 큰 적은 외로움과 주변의 고령화다.

 이 때문에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많은 사람이 교류하며 활기를 찾을 수 있는 곳, 자식들이 찾아 며칠 머물며 함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공유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고창의 석정온천지구를 관광단지화해 리조트형 은퇴자마을 웰파크시티를 먼저 지었고, 그 안에 실버타운을 건설하려는 것이다.  ―이상적인 실버타운의 방향은….

 100세 시대, 지금의 노년층은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등이 길어져 좀 더 생산적인 환경(버섯, 허브재배 등)에서 스스로 움직이며 수익창출(일자리, 재테크)과 사회기여(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이 때문에 도심의 실버타운 서비스를 그대로 누리면서 어느날 건강에 적신호가 와도 안심할 수 있고 자녀들이 자주 찾아올 환경을 만들어 외롭지 않게 지내면서 스스로 자립적이고 생산적인 활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고창타워는 우리나라의 급격한 고령화문제를 해결하는 데 작으나마 한 지표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창타워#이종균#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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