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영업을 시작할 예정인 국내 1호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가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금융센터를 열었다.
5일 K뱅크 준비법인은 “서울 서대문구에 약 1780m²(약 540평) 규모의 고객금융센터를 구축했다”며 “K뱅크 가입 및 이용 문의, 상품 추천 등이 가능한 ‘디지털 브랜치(디지털 지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K뱅크 고객금융센터에는 음성과 메신저, e메일 등 모든 형태의 고객 문의와 대화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해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 적용됐다. K뱅크는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더 신속하게 안내하고 분석 데이터는 상품 및 서비스 개선 등 경영 기초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으로 머신러닝 및 인공지능(AI) 기술도 적용해 유사한 문의에 대해선 대기시간 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안내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K뱅크 측은 “24시간 365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70여 명의 상담 서비스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며 “지난달 중순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8주 과정의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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