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 ‘리얼씨리얼’의 김정관 대표(34)는 대기업 사회공헌재단에서 결식아동 지원 사업을 하다가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아이들에게 건강한 간식을 만들어 주자는 생각에 2013년 사회적 기업 창업을 결심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음식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사진 1장당 시리얼 바 1g을 결식아동에게 전달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국내 디자이너나 아티스트들이 본인의 포트폴리오를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인 ‘노트폴리오’를 만든 송진석 대표(28)는 대학 3학년 때 친구 2명과 함께 창업했다. 이들이 실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회사를 세웠다.
김 대표와 송 대표 같은 청년 사업가와 사회적 기업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터가 8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삼성카드는 “청년사업가 등 소상공인 220팀이 참여해 간이 가게를 여는 ‘홀가분 나이트마켓’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 행사에선 음식, 옷, 액세서리, 농산물 등 12개 카테고리의 다양한 상품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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