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광명 이케아, 코스트코 등 대형 복합쇼핑몰과의 거리가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집값은 올라간다. 입지와 편의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이렇게 상승한 지역 분위기가 집값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실제 KB부동산시세(9월22일 기준) 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아파트들은 대부분 타임스퀘어, 홈플러스 등과 인접한 아파트들이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도보로 약 7분 거리에 위치한 ‘문래 자이’의 시세는 3.3㎡당 평균 1918만 원으로 문래동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타임스퀘어와 도보 10분 이내 거리의 ‘문래동 금호 어울림’ 시세 역시 3.3㎡당 평균 1743만 원으로 문래동 평균시세(3.3㎡당 평균 1414만 원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복합쇼핑몰 입점은 신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대표적인 곳은 경기도 광명으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면서 한동안 정체되었던 분양시장 분위기가 급변했다. 광명역세권에 분양된 5개 단지(광명역 태영 데시앙, 광명역 푸르지오,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광명역 파크자이 1~2차) 5400가구(아파트 기준)는 모두 조기 완판됐으며 현재 수천만 원의 웃돈이 붙어있는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신규분양 단지 인근에 대형쇼핑몰이 있거나 혹은 입점 예정이란 것은 그만큼 주거 인프라가 뛰어나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많은 수요층 유입의 효과가 있다”며 “부동산시장 불황에도 시세와 가치를 받쳐주는 지지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내 집 마련시 대형쇼핑몰의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유니시티는 지난 7일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 규모로 앞서 공급된 1,2단지와 함께 총 6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 서쪽 상업용지(5만846㎡)에는 상업시설·주거시설·업무시설로 구성되는 유니시티 어반브릭스 및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의도 공원의 1.3배 규모의 공원 및 초·중·고 부지도 예정돼 있어 향후 유니시티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입주자들은 주거, 교육, 자연, 생활을 모두 갖춘 '원스톱 리빙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298만5000원으로 지난 4월 공급된 1,2단지와 동일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의 청약일정은 오는 14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특히 3,4단지 중복청약이 가능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후 24일 3단지, 25일 4단지 당첨자 발표, 계약은 10월 31일~11월 2일 3일간 진행된다.
‘어반브릭스’ 오피스텔은 14일, 15일 이틀 간 현장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되며, 이후 16일 추첨, 17일, 18일에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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