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한옥으로 서울 은평구 한옥마을에 있는 ‘목경헌’(사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속 한옥’을 주제로 한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3개 부문 51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준공 부문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목경헌은 툇마루 바닥을 유리로 만들어 지하공간을 내려다볼 수 있게 하는 등 전통적인 한옥 양식에 현대 건축 디자인을 가미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집 안팎의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건물을 배치해 한옥의 미를 살렸다.계획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한옥과 그 주변 환경을 함께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룰: 서촌을 위한 비한옥’ 계획안이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사진 부문 대상은 한옥의 아름다움을 잘 포착한 ‘점.선.면’에 돌아갔다. 국토부는 18일 서울 남산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23일까지 수상작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 아파트 리모델링 75% 동의 얻으면 가능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전체 집주인의 동의 비율이 80%에서 75%로 낮아진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개정작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아파트 리모델링을 추진하려면 집주인 80% 이상이 동의하고 동시에 동별로 집주인 50% 이상이 찬성해야만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축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동의 비율을 낮췄다”고 말했다.
● 한화생명, 美 대출회사 ‘렌딩클럽’ 지분 4% 매입
한화생명은 세계 최대 개인간거래(P2P) 대출회사인 미국 렌딩클럽의 지분 약 4%를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신성장사업으로 추진하는 빅데이터 기반 핀테크에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저금리 환경에서 자산운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그간 핀테크 선도 기업들을 눈여겨보다 올해 6월 수차례에 걸쳐 렌딩클럽 지분을 매입했다”며 “장기적으로 렌딩클럽과 전략적 제휴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 22, 23일 인천서
국토교통부는 ‘2016 코리아 드론 챔피언십 대회’를 22일부터 이틀 동안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와 인천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공공기관, 드론 제조업체, 협회 등 관련 기관 50여 곳이 참여한다.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드론 마스터즈 챔피온십 대회’ ‘드론 조종대회’ 등에는 선수뿐만 아니라 동호인 등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소개 홈페이지(www.kdc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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