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가을바람을 이기는 든든한 아침식사 ‘콩나물뚝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19일 03시 00분


농심

 아침부터 따뜻한 국물이 당기는 가을철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의 농심 ‘콩나물뚝배기’가 제격이다. 쌀로 만든 면이라 부담없이 가볍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콩나물과 북어, 무로 맛을 낸 시원한 국물은 활기찬 하루를 시작하기 충분하다. 가을철 건강은 아침식사 콩나물뚝배기로 챙기자.

면은 든든하게, 국물은 시원하게


 콩나물뚝배기는 바쁜 아침 뜨거운 물을 붓고 5분만 기다리면 완성되는 든든한 아침식사다. 담백하고 시원한 국물은 아침 빈속을 부드럽게 채워주고, 면은 쌀을 80% 함유한 쌀국수라 든든하면서도 소화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지만, 아침식사로서 갖춰야 할 조건은 모두 갖춘 제품이라 할 수 있겠다.

 콩나물뚝배기는 일찌감치 한국인의 주식이 쌀이라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쌀국수 제품을 선보여온 농심이 온 국민의 부담 없는 아침식사를 위해 선보인 용기면 형태의 쌀국수다.

 농심 관계자는 “용기면의 경우 빠른 시간에 면이 골고루 잘 익게 하기 위해 소면과 같이 가늘게 하고, 점성이 다른 여러 품종의 쌀을 혼합해 최적의 조합을 찾아내는 등 그간 쌓아온 쌀국수 제조기술을 집약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맛을 내는 면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국물은 아침식사에 적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내는 데 집중했다. 농심은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식당에서 큰 솥에 오랜 시간 푹 고아 육수를 우려내듯 콩나물과 북어, 무 등 한국인이 선호하는 각종 재료를 오랜 시간 끓여 콩나물뚝배기의 국물을 만들고, 그 맛과 향을 그대로 한 봉지의 수프에 담아냈다. 눈에 띄는 큼지막한 북어와 계란, 대파, 홍고추 등 고명 프레이크는 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씹는 맛까지 더했다.

아침식사는 머리를 위해 먹는 것

 바쁠수록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면 공복의 시간이 길어져 몸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뇌 활동이 큰 지장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뇌가 활동하려면 포도당이 필요한데 포도당은 식사를 하고 나서 12시간 정도 지나면 대부분 소모되기 때문이다. 즉, 아침식사를 하지 않으면 점심식사를 할 때까지 뇌가 최적의 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매일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간편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여기에 발맞춰 아침 대용식 시장도 매년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실제로 1인 가구, 맞벌이 가정의 증가로 아침식사 매식(買食) 비율은 2012년 13.7%로 1999년(7.3%)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영양조사·2015년). 이에 따라 외식과 식품기업은 물론이고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대용식을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2009년 7000억 원대에서 현재는 1조 원대로 매년 평균 11%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반면 라면의 평일 아침 취식률은 1.2%로 제일 높은 주말 점심의 34.6%보다 한참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대용식 시장을 공략하면 현재 2조 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는 국내 라면 시장 규모를 더욱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콩나물뚝배기로 새로운 아침식사 시장을 창출한다는 각오다. 농심 관계자는 “면류로 아침 식사의 새 지평을 열고, 더 나아가 쌀국수 식문화를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농심#콩나물뚝배기#아침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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