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경력 단절 여성 직원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들을 운영해오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임신 및 출산, 육아 관련 지원을 법적으로 정해진 범위를 넘어 충실히 제공하고 있으며, 복귀한 여성 직원들이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출산·육아 관련 제도로는 의료비 지원과 단축근무, 출산 전후 휴가, 출산지원금 등을 운용하고 있다. KT는 업계 최초로 2011년부터 육아휴직을 2년간 제공하고 있다. 육아휴직 기간에도 승진 마일리지를 부여해 복귀 시 평가 불이익을 방지하는 한편 전원 기존 소속팀 복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KT는 남성의 육아휴직도 앞서서 장려하고 있다. 이에 육아휴직 사용자 중 남성 직원의 비율도 지난해 기준 전체 사용자의 23%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휴직 후 복직 비율도 지난해 기준 99%를 기록했다.
또 출산을 앞둔 여직원에게는 초음파 검진 등 의료비가 지원된다. 태아 검진휴가는 임신기간 중 월 1회 유급으로 제공된다. 재직기간과 무관하게 단축근무를 신청할 수 있고 급여와 처우는 정상 근무와 동일하게 제공된다.
출산 전후에는 최대 90일까지(70일까지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출산 지원금은 첫째와 둘째 자녀의 경우 100만 원, 셋째 자녀는 150만 원이 지급된다. 또 전국 8개소의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300여 명의 원아 보육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사옥마다 여직원 수유실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여성 관리자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제도는 성공한 여성 리더의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실질적인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성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31개 그룹사가 연 6회 통합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여성의 자기관리 사례, 우수리더십, 커리어 특강 등을 연계해 진행한다. 또한 자발적인 여성리더모임을 통해 네트워킹 형성 및 자기계발을 독려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KT는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이 됐다. 또 지난해에는 여성인재경영대상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능률컨설팅협회 주관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 5년 연속 선정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