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2012년 4월 고용노동부의 ‘제12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채용 과정과 평가, 급여 수준, 복지 혜택 등에서 성별 간 차별이 없고 모성 보호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지원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같은 해 12월에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 여가 친화 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아모레퍼시픽은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하고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
자율 출퇴근 제도인 ‘ABC 워킹타임’, 영업사원 현장 출퇴근제 등을 운영해 자율적으로 일에 몰입하며 업무의 창의성을 높이는 스마트 워크 환경을 조성했다.
출근 시간을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선택할 수 있게 해 자기 계발이나 자녀 보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장 근무가 많은 영업사원들은 현장 출퇴근제 도입으로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였다.
‘예비맘’과 ‘워킹맘’을 위한 배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후의 예비맘 직원들에게는 하루 6시간의 단축 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임신 기간에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특별 제작된 전용 사무실 의자와 다리 부기 방지용 발 받침대 같은 물품도 지원하고 있다. 태아 검진을 위한 외출 및 조퇴도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를 포함한 3곳에 직장 내 보육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들의 자녀 양육과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든 것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농 제품 등 아이들의 영양과 건강을 고려한 식단을 사용하고 있으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견학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이 회사에 있으니까 직원들이 엄청 좋아한다”며 “아이와 가까운 곳에 있어 심리적으로 안정돼 일에도 더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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