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에 진출한 LG전자와 손잡고 17일부터 4일간 ‘세일즈 콜(Sales call)’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17일 인도네시아에 약 600개 판매장과 2000여 명의 직원을 보유한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과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는 온라인 홍보채널과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LG전자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내 판매장에 한국관광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디스플레이TV를 활용해 홍보영상을 상영한다.
관광공사는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많고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긍정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내년에 한국 제품 및 관광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19일에는 말레이시아, 20일에는 베트남에서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 공동 프로모션에 대해 협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정하 관광공사 해외마케팅실장은 “올해 동남아 전체의 방한 관광객은 지난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 작년 대비 30% 이상 증가해 처음으로 2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다 많은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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