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월 400만원 임대수익 목표” 평택 주한미군용 수익형 렌털하우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0월 21일 03시 00분


평택 ‘파인힐타운’

 요즘 수도권 남부의 신성장 경제도시인 경기 평택시의 부동산 개발 열기가 뜨겁다. 평택 부동산시장에 불을 댕긴 것은 주한미군기지 이전 계획이다. 엄청나게 많은 미군과 가족이 들어오면 당장 주거 수요가 급증하게 된다. 특히 부임지에 따라 기지를 옮겨 다니는 군인의 특성상 임대주택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 중개업자는 “같은 규모의 주택을 한국인에게 임대한 것보다 미군에게 임대하는 것이 훨씬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기지 인근에 임대수익을 노린 건설업자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의도 면적 5.5배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k-6)는 여의도 면적의 5.5배, 부지 면적이 1488만 m²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병원 5개동, 주택 82개동, 복지시설 89개동, 본부·행정시설 89개동, 교육시설 5개동, 정비시설 33개동 등 총 513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기지 이전에 따라 평택에 몰려들 주한 미군 수도 엄청나다.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유엔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4만5000여 명에 이른다. 이는 전국 50여 개 미군기지 가운데 90%가 넘는 수치다. 여기에다 군속이나 가족까지 포함하면 약 8만5000명의 인구가 유입되고, 이전이 완료되면 총 8000여 가구의 렌털하우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하청 등 관련업계 종사자까지 합치면 평택으로 이동하는 인구가 20여 만 명에 이를 것 이라는 게 업계의 추산이다.

미군부대 이어 대형 개발 열풍, 평택 땅값 천정부지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대규모의 다양한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의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8월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 개통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사업들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평택의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대형 산업단지 조성도 평택 임대주택시장 활력의 이유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에 100조 원을 투입해 삼성전자 반도체단지를 조성 중이며 LG도 인근 진위면에 60조 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약 4만5000명과 2만5000명에 달한다.

안정되고 고정적인 임대수익, ‘파인힐타운’ 인기

 이런 가운데 평택의 주한미군 및 군무원 수요를 대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부동산 상품이 나와 눈길을 끈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인근의 부지에 개발하고 있는 수익형 단독주택단지인 ‘파인힐타운’이다. ‘파인힐타운’은 최근 미군 렌털시장이 뜨면서 단기 이익을 보기 위해 렌털하우스 사업을 시작하는 타 회사와 달리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렌털하우스의 공급과 운영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독주택의 단지형 타운하우스로 특화된 렌털하우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미 ‘파인힐타운 1, 2, 3, 4차’까지 분양 및 임대가 완료되어 운영 중으로 시장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5차, 6차, 7차는 분양이 완료되어 공사 중이며, 8차, 9차는 분양 완료되었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미군 및 미군무원에게 최적화된 주거타운으로 설계하여 아메리칸 감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최대한 반영하여 공사를 한다는 계획이다.

 전 가구에 TV·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소파 등 호텔 수준의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제공하므로 분양을 받는 고객 입장에서는 별도로 신경 쓸 것 없이 매년 렌털료만 챙기면 된다.

미군 주택과서 계약 및 월세 지급

 주한미군 등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은 기지에서 30분 이내의 민간주택이다. 여기에 임대계약·디자인·건설·운영 등이 미군 주거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따라서 K6 험프리게이트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평택 파인힐타운’과 같은 고급 타운하우스 단지는 미군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다.

  ‘평택 파인힐타운’은 회사가 주택의 임대·매매·운영·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미군의 경우, 월세를 세입자 개인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에서 계약도 체결하고 월세를 내기 때문에 월세를 제때 받지 못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임대 수요도 안정적이다. ‘평택 파인힐타운’ 분양 관계자는 “투자금 대비 실수익률 13∼15%, 연간 임대수익은 연 4400만∼4800만 원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현재 렌털 중인 주택 및 렌털계약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61-6462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평택#파인힐타운#렌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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