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갖춘 다운 점퍼, 핫하다 핫해

뉴발란스 ‘NB 프로 다운’-와이드앵글 ‘하이브리드 멜란지 다운 점퍼’(맨 오른쪽).

■ 쌀쌀한 날씨, 주목받는 패딩

발열 안감에 발수·투습·방풍까지
경량·보온·활동성에 디자인도 굿

기습적인 추위가 몸을 더 움츠리게 만든다. 쌀쌀해진 날씨는 야외 활동을 방해하기 마련. 그렇다고 집안에서만 있을 수는 없다. 따뜻함은 기본, 기능성까지 더해진 다운이 주목받고 있다.

● 일상복은 물론 야외활동에도 제격

뉴발란스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탁월한 프리미엄 헝가리구스다운을 사용해 야외활동에서 불편함 없이 입을 수 있는 ‘NB 프로 다운’을 출시했다.

발열 안감을 사용해 체감 온도를 높여주며, 생활 발수 및 투습 기능이 우수한 원단을 사용해 땀과 습기에 강하다. 움직임이 많은 야외 활동에서 오랫동안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효과가 있다.

뉴발란스는 또 발열 처리한 덕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극대화 ‘NB 연아 다운 컬렉션’도 함께 선보였다. 태양열이나 인체의 열을 자체 흡수해 약 3도 가량 체온 상승효과가 있어 추운 날씨 속에서 장시간 야외 활동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길이에 따라 쇼트 재킷과 롱 재킷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디다스는 추운 날씨에 대비한 ‘클라이마히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속이 비어 있어 따뜻한 공기를 그대로 머금는 북극곰의 털 구조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한 ‘할로우 파이버’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보온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폴라텍 그리드 플리스 기술력과 봉제선이 없는 심리스 기술을 적용해 피부 마찰을 최소화하고 추운 날씨에서도 부드러운 움직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스윙까지 편안한 윈터재킷

쌀쌀해진 날씨 속에서도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한 기능성 패딩도 눈길을 끈다.

와이드앵글은 구스다운 소재와 패딩 충전재, 울 니트 소재를 혼합해 기능성을 높여 필드와 일상생활에 두루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좋은 하이브리드 골프재킷으로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이브리드 멜란지 다운 점퍼’는 활동하기 편하도록 소재와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가슴과 등 부분은 보온성을 살린 구스다운 충전재, 어깨와 팔 부분은 고급스러운 울 소재로 제작돼 가볍고 따뜻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방풍 안감으로 찬바람 차단에도 효과적이다.

여성 골퍼를 위한 하이브리드 재킷은 보온성은 물론, 슬림한 라인을 살려 여성미를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점퍼’는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저지 소재와 패딩, 니트 소재를 섞어 따뜻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보장한다. 패딩 조끼와 점퍼 형태로 옷을 겹쳐 입은 레이어드 효과는 물론, 분리해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다.

아디다스골프의 ‘클라이마스톰 아디퓨어 구스다운 베스트’는 추위 앞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초경량의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지만 보온성은 강화된 제품이다. 특히, 여러 겹 옷을 레이어링 해도 움직임에 제약이 없고 사이드 패널에는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이 더욱 자유로워 완벽한 스윙이 가능하도록 퍼포먼스 레이어링 시스템에 주력했다. 또한 방풍·발수 기능에 뛰어난 클라이마스톰(CLIMASTORM) 테크놀로지가 결합되어 내부 열 손실은 막고 찬 공기를 완벽하게 차단하며, 야외 라운드로 장시간 찬바람에 노출된 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주머니에 벙어리장갑이 내장되어 있다. 메탈 느낌의 지퍼는 닫으면 슬림한 실루엣이 연출 가능하고 오픈하면 자유롭고 편안한 스윙이 가능하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