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파크원 부지 개발로 여의도 오피스텔 ‘관심’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27일 13시 32분


여의도에 대규모 빌딩이 신축되면서 주변 아파트 및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여의도 옛 파크원 부지에 초대형 백화점을 선보일 계획이며, 53층, 69층 오피스 2개동과 30층 호텔도 이 곳에 들어선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여의도 인근 영등포에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신여의도 소담더블린’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3가 1-9번지 외 9필지에 들어서며 지하 2~지상 19층, 총 160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15㎡(원룸) 48실 △16㎡(원룸) 96실 △22㎡(1.5룸) 16실이다. 지하 1~지상 3층은 근린생활 시설이며, 4~19층이 오피스텔이다.
신여의도 소담더블린
신여의도 소담더블린
단지는 영등포역과 신길역이 도보 5분 거리인 더블역세권이며 주요 업무지역 이동이 편리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철을 이용해 여의도역까지 10분 이내, 광화문역은 20분대, 강남역까지는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오피스텔 수익률도 높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영등포구 오피스텔 연간임대수익률은 5.18%다. 이는 강남구 4.97%, 종로구 4.89% 보다 높은 수치다. 이는 영등포구가 여의도(5호선), 종로(1호선), 강남(9호선) 등 서울 도심으로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 1~2인 가구 및 직장인들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영등포역 인근 W중개업소 관계자는 "1~2가구 및 직장인 수요로 인해 오피스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영등포 오피스텔 시장은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실수요자에게 인기”라며 "수요가 몰리다 보니 수익률도 높고 공실 위험이 적기 때문에 신규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이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