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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텔레콤, “인공지능‘누구’에게 말 걸면 피자·치킨이 집으로”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11-01 11:41
2016년 11월 1일 11시 41분
입력
2016-11-01 11:40
2016년 11월 1일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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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서비스 ‘누구’를 통해 2일부터 도미노피자(피자)·BBQ(치킨) 배달 주문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모델이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피자, 치킨을 주문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누구’를 통해 2일부터 도미노피자·BBQ(치킨) 배달 주문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주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이 ‘누구’에게 “도미노피자/BBQ 주문해줘”라고 말하고 배달 메뉴·가격을 음성 안내 받은 뒤 “주문 접수”라고 주문 확정을 하면 인근 매장에 주문이 즉시 접수된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누구’에게 “주문 현황 알려줘”라고 말하면, 처리 상황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배달 주문과 주문 확인을 위해 매장에 전화하거나 배달 앱을 여러 번 클릭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현재는 ‘누구’를 통해 도미노피자의 ‘포테이토 피자+콜라 세트’,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내 배달 메뉴 선택, 검색,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상반기 자체 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누구’는 11번가, T월드 다이렉트, 위메프에서 판매되고 있다. SK텔레콤 전국 주요 대리점 및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1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음악 재생 ▲날씨·일정 안내 ▲스마트홈 제어 등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로, 지난 9월 1일 출시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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