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KB증권이 ‘투톱 체제’로 운영된다. 현대증권은 1일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윤경은 현대증권 대표와 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를 올해 말 출범 예정인 통합 KB증권 복수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2월 15일 현대증권 및 KB투자증권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증권과 KB금융지주, KB투자증권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KB금융의 100% 자회사로 바뀐 현대증권을 KB투자증권으로 합병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 이로써 현대증권은 전신인 국일증권이 1975년 증시에 입성한 지 41년 만에 증시에서 퇴장하게 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