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글로벌챌린저 기간에 쌓은 경험은 분명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욱 과감히 도전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바랍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사진)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는 구 회장이 1995년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며 시작해 22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는 행사다. 이 기간에 총 2756명의 대원이 배출됐다.
이날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는 해파리 단백질 성분을 활용한 SAP(고흡수성 수지) 연구시설을 탐방한 뒤 ‘해파리로 만드는 친환경 기저귀’를 제안한 부산대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네덜란드, 키르기스스탄, 리비아 등 3개국 유학생들로 구성된 동국대 팀은 한식의 장(醬) 문화 세계화 방법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11개팀(44명)이 본상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LG그룹은 본상 수상 팀 중 4학년 재학생의 경우 LG그룹 입사 자격, 1∼3학년의 경우 LG그룹 인턴 자격을 부여했다. 현재 LG그룹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는 LG글로벌챌린저 출신 직원은 140여 명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그룹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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