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삼성브레인시티 평택부동산에 날개 달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1일 03시 00분


평택토지

 최근 경기 평택의 부동산 시장이 거침없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금까진 미군기지 이전과 고덕 국제 신도시 건설 등의 호재가 평택의 부동산 시장을 이끌어 왔으나, 현재는 삼성브레인시티 개발이 새로운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최첨단 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는 평택 삼성브레인시티 사업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첨단 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평택시

 평택 삼성브레인시티 개발은 도일동 일대 482만여 m²의 터에 조성된다. 1만4000여 가구, 4만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거시설 용지, 학교시설 용지, 성균관대 연구시설 용지, 산업시설 용지, 상업시설 용지 등 세계 최고의 글로벌 지식 기반 도시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8월 평택시는 브레인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 기관 간담회를 열었고 사업논의를 재개했다. 이르면 2018년에 첫 삽을 뜨고 2021년에 연구단지가 중심이 되는 신개념 글로벌 도시가 들어선다.

 개발사업은 3단계의 단계별 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성균관대 신캠퍼스와 지원시설개발, 2단계는 연구시설용지와 북·동측 산업시설용지 재원마련, 3단계는 평택도시공사가 직접 개발하는 남·서측 산업시설 용지. 단계적 개발방식을 통해 사업 비용을 분산하여 재원 조달을 쉽게 할 예정이다.

식을 줄 모르는 평택 택지 분양 열기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총 3만 1934m²이며 새로 들어설 성균관대 캠퍼스 용지와는 불과 300m 거리에 위치한 토지로 3.3m²당 60∼80만 원에 매각하고 있다.

 이 토지는 삼성브레인시티 신설도로에 접해 있으며 100조 원이 투입되는 고덕 삼성 산업단지와 60조원이 투입되는 LG 진위 디지털 단지에서 승용차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토지 보상이 시작되면 땅값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평택의 개발 지역은 토지 가격이 400만∼500만 원 선까지 올랐다. 삼성브레인시티 인근 토지가격이 어느 정도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토지 투자 부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 평가받고 있다.

신개념 글로벌 도시로 개발


 삼성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고품격 첨단 과학 산업도시를 조성할 목적으로 국제 수준의 첨단산업과 교육, 주거 등 다양한 기능으로 복합 산업단지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곳에 성균관대 제3캠퍼스가 들어서게 되면 대학과 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과 다양한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고품격 연구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입 인구의 증가는 평택 내 수요를 더욱 탄탄하게 해 준다. 고덕신도시 삼성전자 산업단지, 미군기지 이전, LG 산업단지, 국제화 도시 개발, 항만 개발, KTX 평택 지제역 신설 등의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인구가 증가하여 미래가치가 주목되기 시작했다. 기존의 평택지역 산업단지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초대형 개발 호재에 평택시 들썩

 성균관대 신캠퍼스 조성, 고덕 산업단지와 진위 산업단지 개발 등으로 4만 여명의 인구가 거주 할 수 있는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면서 평택시의 부동산시장이 폭발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평택시의 부동산 거래 건수는 2012년 6441건에서 2013년엔 8535건, 2014년 8497건, 2015년 1만1936건으로 폭증하고 있으며 2010년 3.3m²당 553만 원이던 평택 평균 아파트값은 지난해 686만 원으로 5년 새 24.91%나 상승했다 올해 1분기 땅값 상승률도 0.59%를 기록해 전국 평균 0.56%를 웃돌았으며, 경기도 땅값의 평균 상승률 0.37%보다 높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브레인시티 사업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소비자들의 신규 분양 문의로 들썩이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분양 대금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법무법인새벽에서 등기 이전까지 안전하게 관리한다.

문의 031-708-9011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평택#토지.삼성브레인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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