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을 준비하던 기존 컨소시엄으로부터(가칭: 위례신사도시철도민간투자사업단) 주간사를 GS건설로 변경하고 오는 2017년 1월까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삼성물산을 제외한 기존 컨소시엄 회원사들의 제안 제출 의사가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008년 기 제출한 제안에 대한 반려를 한시적으로 유보하고, 위례신사선 제안 기한을 조건부 연장하는 공문을 9일 전체 컨소시엄사에 발송했다.
서울시는 제안 제출을 약속했다가 중도 포기한 삼성물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현 컨소시엄으로부터 사전에 제안제출 일정계획서를 받는 등 사업제안 준비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제안서가 제출되면 서울시는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지체된 시간을 만회할 계획이다.
이원목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GS건설을 주축으로 한 제안 컨소시엄 회원사들과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공감해, 제안 제출시간을 최소화하기로 의견 일치를 보았다”며 “당초 목표 일정에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룡 동아닷컴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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