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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중총궐기 대회, 시청·광화문 인근 편의점·커피숍·노점상 ‘특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11-13 14:24
2016년 11월 13일 14시 24분
입력
2016-11-13 14:12
2016년 11월 13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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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최순실 국정 농단 의혹이 터져나온 이후, 매 주말 서울 시청과 광화문 광장, 종로 일대에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리면서, 일대 편의점과 커피숍 등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시청 부근에서 분식점을 운영하는 이 모씨는 3차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평소에는 토요일 오전에 장사를 하지 않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오전 6시부터 준비했다"고 말했다.
편의점에는 생수와 커피, 김밥 등을 구입하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씨유(CU) 광화문광장점에는 2명의 여성 직원이 인터뷰를 나눌 새 없이 모여드는 손님의 물건 값을 계산하느라 바빴다. 판매대는 물품을 채워넣자마자 동이 났다.
H커피전문점 광화문광장점은 평소 주말보다 근무 인력을 3명 더 늘렸다. 이날 낮부터 테이블은 손님들로 꽉 찼고 빈 자리를 찾느라 2~3층 매장을 헤매는 손님들도 적지 않았다.
매니저 이모씨는 "손님이 2배 이상 많은 것 같다. 커피 매출도 족히 2배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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