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넥스플랜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 개발로 제조 공정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데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넥스플랜트는 제조 공장에서 제품 개발, 생산, 운영 등 전 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넥스플랜트 솔루션에는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가 탑재됐다.
기존에는 제조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를 추출하고 분석가에게 의뢰를 맡기는 등의 과정이 필요했다. 넥스플랜트를 적용하면 설비 이상 및 제품 불량의 핵심 원인을 기계학습 기반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검출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기존에 최대 12시간이 걸렸던 공정 과정의 문제 해결을 1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넥스플랜트는 대규모 공장뿐만 아니라 중소형 공장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경량화했다. 이에 따라 철강, 자동차, 전기, 섬유,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공장 규모와 상관없이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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