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R]세계 100대 CEO들과의 인터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1일 03시 00분


《 세계적 경영 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한국어판 2016년 11월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The Best Performing CEO


 하버드비즈니스리뷰(HBR)는 매년 이맘때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역시 HBR는 글로벌 CEO 10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덴마크의 헬스케어 업체 ‘노보 노르디스크’의 라르스 레빈 쇠렌센 CEO가 1위를 차지했다. 또 영국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업체 WPP의 마틴 소렐 CEO와 ‘자라’ 등의 브랜드가 속한 스페인 패션기업 ‘인디텍스’의 파블로 이슬라 CEO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리스트는 최고의 성과를 내는 CEO가 되는 길에는 정답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쇠렌센 CEO는 내부 승진을 통해 최고의 지위까지 올랐다. 반면 소렐은 10여 년간 광고산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마케팅 서비스 기업인 WPP를 세웠다. 또 이슬라는 스페인 재무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HBR는 이들 CEO와의 인터뷰를 통해 단기 실적의 압박, 밀레니얼 세대 관리, 반기업 정서 등에 대한 생각을 들었다.


‘창조적 파괴’ 성공의 장애물
 
○ Spotlight


 지난 30년간 ‘창조적 파괴’가 시장을 사로잡았다. 사물인터넷과 3D 프린팅, 클라우드 컴퓨팅, 맞춤 의약품, 가상현실 등 주요 신기술은 다양한 산업 분야를 무너뜨려 왔다. 이제 우리는 그런 변화의 흐름을 어떻게 식별할지, 그리고 그것이 기존 기업들에 어떤 위험을 초래할지에 대해 훨씬 더 잘 파악하게 됐다. 그러나 이런 일이 정확히 언제 일어날지를 예측하는 데는 여전히 서툴다. 만약 신기술이 멍석만 깔아주면 알아서 빛을 발하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수준이라면 신속하게 도입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요소가 많은 경우에는 문제점이 해결될 때까지 시간이 걸려 대체 속도가 느려진다. 스타트업 기업들은 혁신이 언제 쓸모 있게 활용될지 파악해야 하는 동시에 어떤 외부 장애물이 생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세계 100대 ceo#인터뷰#창조적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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