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 안에 조성되는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에 270m 길이의 ‘푸드 스트리트’가 들어선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일산 킨텍스 내 최초의 수변 및 테라스를 갖춘 상업시설로 킨텍스 특별6구역(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050-185번지)에 들어선다. 상업시설은 일산 호수로를 따라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며, 규모는 지하 1~지상 3층, 총 5개 동이다.
푸드 스트리트는 상업시설 대로변 공원 쪽에 만들어질 예정이다. 테라스형으로 구성해 대로변 공원과 연계하여 탁 트인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일산은 스트리트, 테라스, 공원이 친숙한 지역인 만큼 상업시설 대로변에 푸드 스트리트를 계획하게 됐다”며 “4계절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쇼핑할 수 있는 일산 대표 스트리트형 상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 ‘푸드 스트리트’
실제 일산은 스트리트형 상가가 이미 자리 잡은 곳이다. 웨스턴돔은 지난 2007년 일산 일대에서 조성된 스트리트형 상가로 일산 상업의 중심지를 마두역 일대에서 정발산역 쪽으로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은 일산 호수공원과 연 500만 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찾는 노래하는 분수대가 직접 연결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변을 활용한 다양한 설계로 쾌적함을 높였다. 상가 가운데로는 물이 흐르고, 중심에는 중앙 분수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수변을 건너다닐 수 있도록 징검다리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상 1층은 물론 2층까지 광폭의 테라스(3.5~4m)설계를 적용해 1층은 외부테라스, 2층은 광폭의 내부테라스가 조성된다. 특히 1·2층 테라스는 모두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된다.
일산 호수공원 가로수길의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며,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홍보관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2605번지(원마운트 건너편)에 있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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