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타이어업계 윈터 마케팅
금호, 기존타이어 보관 서비스
벤츠, 배터리-부동액 20% 할인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자동차 및 타이어업계가 ‘윈터 마케팅’에 들어갔다. 올겨울은 예년에 비해 춥고 눈도 많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와 운전자들은 겨울철 안전과 다양한 혜택을 함께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호타이어는 다음 달 17일까지 타이어프로 등 전국 금호타이어 대리점에서 ‘윈터 크래프트 KW27’ 등 자사의 겨울용 타이어를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보습 로션 세트를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또 다음 달 30일까지 겨울용 타이어 사전 예약 판매도 시행 중인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후 겨울용 타이어를 사면 유명 브랜드 방한 재킷을 준다.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하면 기존 타이어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금호타이어 측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계절용 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에서 고무가 경직돼 성능이 저하된다”며 “꼭 눈길과 빙판길이 아니더라도 안전한 주행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 장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수입차업계는 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무료로 자동차를 점검해주는 ‘겨울맞이 서비스 캠페인’을 마련한다. 또 액세서리와 배터리, 부동액, 먼지 필터 등을 20% 할인 판매한다.
포르쉐코리아도 2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무상점검 서비스 및 수리비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윈터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엔진오일, 냉난방 시스템, 배터리 등 겨울철 관련 수리비의 10%를 할인해주며 30만 원 이상 수리 시에는 성에 제거제와 타월을 준다. 보험수리는 할인 혜택이 없다.
GM코리아는 캐딜락과 사브 자동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26일까지 무상 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기간에 엔진오일을 비롯한 각종 소모성 부품과 액세서리를 20% 할인한다.
상용차업계도 무상점검 행사를 열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26일까지 겨울철 무상 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 수리공임은 10%, 순정부품 69개 품목에 대해 최대 20% 할인이 적용되며 50만 원 이상 수리 고객에게 고급 멀티툴(공구)을 증정한다. 다임러트럭코리아도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까지 겨울철 필수 부품 최대 30% 할인, 자사 서비스 카드 포인트 최대 5배 적립 등의 혜택을 주는 ‘오! 겨울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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