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2010년 국회의원 시절 알앤앨바이오로부터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모회사격인 바이오스타가 22일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알바이오(옛 알앤엘바이오·케이스템셀)와 네이처셀, 바이오스타코리아 등을 계열사로 둔 바이오스타그룹은 이날 네이처셀 홈페이지를 통해 “2010년도는 물론 그 이전 및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알바이오에 줄기세포를 보관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2010년 국내 불법 시술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미 2011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국내 불법 시술 의혹을 철저히 수사했고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아 깨끗이 해소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대통령의 시크릿’ 편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줄기세포 연구개발업체에 근무했다는 한 제보자는 박 대통령이 취임 전인 2010년 불법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음을 암시하는 정황을 자세히 전했다.
바이오스타그룹 측은 “당사는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전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언론의 잘못된 보도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고통을 받고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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