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감동경영]바다여행은 ‘바다장터’에서 한 번에 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3일 03시 00분


차별화된 상품-정보-편의성
지속적 이벤트로 만족도 높아
어민 소득증대-어촌 개선 효과

 “바다여행을 준비하시나요?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40대 직장인 신현목 씨는 요즘 ‘바다여행’ 사이트에 자주 접속한다. 11월 말에 가족과 함께 떠날 바다여행을 위해서다. 지난여름 색다른 체험을 원하는 아들을 위해 바다여행을 떠났는데 바다장터에서 지역별 숙박과 체험, 특산물 등의 정보는 물론 관련 상품의 예약과 결제를 한 번에 해결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기획전이나 이벤트가 1년 내내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신 씨처럼 독특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어촌체험마을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바다장터’ 이용객이 늘고 있다. 바다장터는 해양관광 포털인 바다여행 내에 어촌체험마을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올해 7월 15일 문을 연 바다장터는 현재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선별한 전국의 우수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의 체험 프로그램, 먹거리, 잠자리, 특산물 등에 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관련 상품 구매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 예약·결제 서비스를 구축해 어촌체험마을 관련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바다장터에 등록된 체험여행상품, 특산물, 숙박 등의 상품들은 오로지 바다장터에서만 구매가 가능한 차별화된 상품들이다.

 이처럼 편의성과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정보의 3박자를 갖춘 만큼 바다장터의 이용자들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오픈 후 방문자 수와 매출이 점차 늘어나고 있고, 바다여행의 페이지뷰도 그만큼 늘어났다. 11월 17일 현재 바다여행의 페이지뷰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10%정도 오른 850만 건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바다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촌어항협회 측 설명이다. 한국어촌어항협회 관계자는 “11월 현재 협회에서 선별한 37개 마을 130개 상품을 판매 중”이라며 “내년까지 전국 112개 어촌체험마을에 있는 모든 체험·숙박 상품은 물론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중앙관리지원의 종합쇼핑몰 운영 방식을 채택한 바다장터는 어촌마을이 보유한 자원의 상품화를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상품기획부터 홍보를 위한 촬영과 포털 연계홍보 등 상품화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각종 기획전이나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바다장터는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어촌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기존 어촌마을 상품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입점 장벽이 높았지만 이를 완화시킨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매년 전진대회를 개최해 우수 어촌체험마을을 시상하는 등 어촌체험마을별 특징을 부각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상품 개발을 통해 어촌의 6차산업화를 적극지원하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바다장터#바다상품#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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