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혁신경영 부문에서는 전남 장성군의 도시브랜드 ‘옐로우시티’가 영광을 거머쥐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이로써 2년 연속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옐로우시티’란 사계절 노란색 꽃과 나무가 가득하고 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자연친화적 도시를 말하며, 장성군이 지향하는 모든 가치를 담은 미래 모습이다.
2년 전 자치단체 최초로 ‘컬러 마케팅’을 적용한 유 군수는 노란색이라는 단순하지만 독창적인 아이템을 통해 창조혁신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옐로우시티는 유 군수가 장성의 대표적인 자원인 황룡강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일종의 색(色) 마케팅이다. 그 중심에 있는 유 군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옐로우시티 마스터플랜’이라는 구상을 세워 옐로우시티를 실현해 가고 있다.
민·관이 거버넌스를 구축해 추진되는 옐로우시티는 지난 8월 ‘한·중 디자인포럼’에서 도시디자인 우수사례로 소개돼 국제무대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 군수의 창조적인 경영마인드는 올해 2회째를 맞은 ‘장성가을 노란꽃 잔치’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났다. 황룡강으로 무대를 옮겨 치른 행사에는 7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 대성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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