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4개 공항을 통합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리더십경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월 제11대 사장으로 취임한 성 사장은 공군사관학교(26기)를 졸업한 뒤 공군사관학교장(41대), 공군참모총장(33대)을 역임하며 40년 동안 공군에 몸담았다. 공군 출신으로는 첫 공항공사 사장에 취임한 성 사장은 ‘안전·보안·서비스’ 등 공항의 핵심기능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성 사장은 공항 현장의 취약점과 개선점을 전사적으로 점검한 후 △현장경영 △현장운영 △조직쇄신 △상생협력 △안전·보안 등 5대 분야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해 현장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공항 내 사건·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9월 5일부터 시행한 ‘현장비상경영체제’를 최근 연중무휴 현장 중심 상시체계로 전환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KTX와 경쟁하는 대구, 김해 등 지방공항에 저비용항공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제주노선을 비롯한 국제 신규 노선 등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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