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연구개발(R&D)경영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인은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김상철 회장이다.
한컴은 26년간 국내 오피스 시장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소프트웨어(SW)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대표적인 자국어 오피스 SW인 ‘한컴오피스’는 30%대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한컴은 2011년부터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국내 최대 종합 SW그룹으로 우뚝 섰다. 임베디드SW 기업 MDS테크놀로지, 보안전문기업 한컴시큐어, 모바일 포렌식 기업 한컴지엠디 등 4개의 상장 기업을 포함해 총 15개 기업이 한컴의 가족이다.
토종 SW의 자존심 한컴은 올 초 4년여의 개발 노력 끝에 ‘한컴오피스 NEO’를 새롭게 선보였다. 문서 형식 차이로 인해 한컴(hwp)과 마이크로소프트(doc) 2개의 오피스 SW를 중복 구매할 필요가 없도록 기존 한글과 워드 파일을 모두 쓸 수 있게 통합한 솔루션이다. 클릭 한 번이면 문서 전체를 10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기능까지 탑재함으로써 MS오피스 대체재 이상의 차별화 기능을 구현했다. 한컴은 새로운 SW 영역으로의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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