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의 최고경영인상]3년간 지재권 92건…첨단 의료연구 중심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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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구로병원/R&D경영 부문

은백린 병원장
은백린 병원장
 은백린 고려대 구로병원장은 환자를 위한 첨단 의료연구 인프라를 강화해온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로 인해 ‘2016 한국의 최고경영인상’ 연구개발(R&D) 경영 부문 수상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3년에 이어 올해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돼 연구 분야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은 원장은 병원시스템을 ‘진료중심’에서 ‘연구중심’으로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연구중심병원 2단계가 목표로 하는 기술사업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스템을 변화시키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3년간 92건의 지식재산권(해외 출원 29건) 등록과 총 1100건의 연구논문 발표 실적을 냈다. 또한 16건의 기술을 이전하고 14건의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자회사 3개를 설립해 연구를 기반으로 한 의료산업화의 가시적 성과를 일궈냈다.

 은 병원장은 1984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5년 미국 미시간대 병원과 2009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소아병원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 기획실장과 소아청소년과장, 병원학교장, 임상시험센터장, 연구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경영#기업#최고경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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