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대책에서 빗겨간 지역으로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특별 공급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별공급은 청약자격과 횟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일반 순위 내 청약 경쟁률보다 낮아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실제 지난 10일 1순위 청약 받은 용인시 ‘수지파크 푸르지오’는 평균 18.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특별공급은 0.53대 1의 경쟁률로 미달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민영주택 특별공급은 전체 물량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항목에 따라 배정돼 있는 물량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한다면 큰 경쟁 없이 인기 분양 단지에 입성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1.3 대책 수혜 지역인 용인 수지구 동천동의 ‘동천파크자이’ 특별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6~22층 6개동 전용면적 61㎡ 단일주택형 총 388가구로 구성되면, 전체 물량 중 37% 이상인 145가구가 특별공급물량으로 배정될 계획이다. 항목별로는 다자녀가구 특별공급이 58가구(경기 29가구, 서울인천 29가구)로 가장 많고, 기관추천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각각 38가구,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이 11가구 등이다. 주택형별 특별공급 가구 수는 전용 △61A㎡ 54가구 △61B㎡ 39가구 △61㎡ C·D·E 각각 15가구 △61㎡F 7가구 등이다.
동천파크자이는 단지 북측으로 판교신도시가 있고, 동측으로는 분당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광교산 자락에 자리 잡아 쾌적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 명문학교인 수지고가 있고, 토월초·손곡중·수지중·한빛중 등 학교시설이 반경 1㎞ 이내에 위치하다.
서울역·건대입구역·사당역·잠실·코엑스·명동 등 서울 전역을 잇는 광역버스 교통망이 단지 앞에 있고, 지난 1월 개통한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구청역을 통해서 판교와 서울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동천동 유통업무단지가 상업·업무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며, 판교창조경제밸리(제2 판교테크노밸리)도 오는 2019년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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