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관신도시에 선뵐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에 전가구 광폭 테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테라스는 최근 아파트 분양에서 가장 선호되는 요소 중 하나로, 단지 내 일부 평면에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 희소가치 높은 특화설계로 통해왔다. 외부공간에 테라스를 설치해 채광과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같은 면적대비 더 넓은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지상 5층, 16개동,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총 27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상층엔 다락이 제공된다. 타입별로는 복층형으로 이뤄진 전용면적 84㎡A~C타입 162가구와 4베이를 적용한 전용면적 84㎡D~I타입 110가구로 총 7가지 타입을 선보인다.
실제 테라스가 적용된 아파트는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 8월 금강주택이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I’은 안방에 테라스를 조성해 정원, 텃밭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했다. 테라스 타입의 인기로 641가구 모집에 1만3909명이 몰려 21.7대 1의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성공했고, 닷새 만에 계약 완료됐다.
또한 분양권에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한 ‘김포한신휴 더테라스’의 분양권은 1층 저층부임에도 불구하고 테라스가 적용된 경우 다른 타입들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84㎡T 타입은 지난 8월 4억23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대비 30.19%(3억900만→4억230만 원)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84㎡A 타입은 10.12%(3억3800만→3억7220만 원)의 상승률에 그쳤다. 또한 84㎡T는 이달 4억520만 원에 거래돼 1억 가까운 웃돈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분양권 거래도 전세대에 테라스 공간이 있는 단지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았다. 지난해 10월 정관신도시에서 분양한 ‘가화만사성 더 테라스’는 모든 세대에 테라스공간을 제공해 평균 청약경쟁률 122.21대 1을 기록했다. 또한 이달 전용 84㎡(5층)가 최고 36762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3억380만 원) 대비 21.01%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1월에만 115건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는 단지 남측으로 강변공원과 좌광천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또한 신도시 안에 있어 다양한 생활 인프라 이용도 편리하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장안IC가 4㎞ 거리에 있어, 해운대 및 울산권역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정관~석대 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센텀시티 등 부산도심까지 20분대면 갈 수 있다. 여기에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기장군 장안읍 좌천역~정관면 월평리 월평교차 구간을 연결하는 총연장 12.9㎞의 정관선이 포함돼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환경도 좋다. 달산초, 방곡초, 부산중앙중 등의 학교시설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지 옆으로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또한 중심상업지역에 있는 홈플러스, 광장아울렛, 금융기관, 병의원, 음식점, CGV(예정) 등의 이용도 편리하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정관두산위브더테라스는 우수한 입지환경에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든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갖췄다”며 “최근 이 일대에 공급된 테라스하우스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좋은 청약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부산시 기장군 정관읍 용수리 1313번지 마련되며, 오는 25일 오픈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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